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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랍 파밍 30계정 세팅 — 실제 비용과 과정

Ink Chain 에어드랍을 노리고 30개 지갑을 만들어 파밍한 실제 과정과 비용을 정리했습니다. 자동화 봇 세팅부터 실제 비용까지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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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D
2026년 3월 20일 · 8분 읽기

에어드랍 파밍을 처음 들었을 때는 좀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냥 지갑 여러 개 만들어서 클릭 몇 번 하면 돈이 생긴다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복잡하고,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작업이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Ink Chain이라는 블록체인에서 30개 계정으로 파밍 자동화를 세팅한 과정을 정리합니다.


Ink Chain이 뭔데 파밍을 하냐

Ink Chain은 미국 거래소 Kraken이 만든 L2 블록체인입니다. 2024년 말에 런칭했고, 아직 자체 토큰($INK)이 없습니다.

에어드랍 파밍의 핵심 논리는 이겁니다: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초기 사용자에게 토큰을 나눠준다. 아비트럼($ARB)은 초기 사용자에게 평균 $1,500을 줬고, 스타크넷은 $700을 줬다. Ink도 비슷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확실하지 않습니다. 토큰이 나올지도 모르고, 나온다고 해도 가치가 있을지 모릅니다. 이건 순수하게 확률 게임입니다.


세팅 과정

1단계: 지갑 30개 생성

Python으로 지갑 30개를 만들었습니다. 코드는 Claude Code가 짜줬어요.

from eth_account import Account

for i in range(1, 31):
    acct = Account.create()
    print(f"acc_{i:02d}: {acct.address}")
    # private key는 별도 파일에 암호화 저장

중요한 건 각 지갑에 자금을 넣는 방법입니다. 만약 하나의 지갑에서 30개 모두에 송금하면 체인 분석 도구로 한 번에 연결이 됩니다. 그러면 시빌 탐지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OKX 거래소에서 각 지갑 주소로 직접 출금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거래소 출금은 수백만 명이 같은 핫월렛을 사용하기 때문에 출처가 분리되어 보입니다.

2단계: ETH 브릿지

각 지갑에 ETH가 들어오면, Across Protocol을 통해 Arbitrum에서 Ink Chain으로 브릿지합니다.

중요한 건 각 계정이 스스로 브릿지를 한다는 점입니다. 한 계정이 30개를 대신 브릿지하면 역시 연결이 되거든요.

계정당 약 0.012 ETH (약 $30)를 넣었습니다. 30개면 총 $900 정도.

3단계: 일일 액션 자동화

Ink Chain에서 파밍 포인트를 쌓을 것으로 예상되는 액션들:

| 프로토콜 | 액션 | 예상 포인트 | |---------|------|------------| | Nado DEX | 거래량 생성 | ⭐⭐⭐ | | Tydro | ETH 예치 (렌딩) | ⭐⭐⭐ | | SuperSwap | ETH→USDT0 스왑 | ⭐⭐ | | OnChainGM | 소셜 트랜잭션 | ⭐ |

이걸 매일 30개 계정에서 돌리는 Python 봇을 만들었습니다.

DAILY_ACTIONS = [
    ("gm",    "OnChainGM",             send_gm),
    ("swap",  "ETH→USDT0",             swap_eth_to_token),
    ("tydro", "Tydro 예치/회수",        tydro_cycle),
    ("nado",  "Nado 거래량",            place_small_trade),
]

사람처럼 보이도록 액션 순서는 매번 랜덤하게 섞고, 계정 간에는 10분~1시간 랜덤 딜레이를 줍니다.


실제 비용 계산

파밍에 들어간 실제 비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초기 세팅 비용

  • 계정당 ETH: $30 × 30계정 = $900
  • 브릿지 수수료 (Across): 계정당 약 $0.5 = $15
  • 합계: 약 $915

일일 운영 비용 (가스비)

  • Ink Chain 가스비는 트랜잭션당 $0.001 미만
  • 30계정 × 4액션/일 × $0.001 = $0.12/일
  • 30일 기준: $3.6

가스비는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Ink Chain이 L2라서 Ethereum 메인넷과 비교하면 엄청 쌉니다.

총 투자금: 약 $920


예상 수익 시나리오

솔직히 말하면 이건 아무도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는 에어드랍 자체가 없거나, 시빌 필터링에 걸리거나, 토큰 가치가 없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920 + 시간 낭비.

중간 시나리오는 계정당 $50~100 에어드랍이면 $1,500~3,000으로 60~230% 수익.

최선의 경우는 아비트럼급으로 계정당 $500 이상이면 $15,000+.

저는 중간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최악의 경우도 감당할 수 있는 금액만 넣었습니다.


파밍하면서 느낀 것들

시빌 방지가 생각보다 정교해졌다

2~3년 전에는 그냥 지갑 여러 개 만들면 됐다는데, 요즘은 다릅니다. 온체인 분석 도구가 발전해서 같은 사람이 여러 지갑을 운영하는 걸 여러 방식으로 감지합니다.

단순히 자금 출처를 분리하는 것 외에도, 각 계정의 행동 패턴이 달라야 합니다. 완전히 기계적인 패턴은 걸립니다.

자동화는 결국 코딩 공부

봇 만들면서 Python 기초, API 통신, 블록체인 트랜잭션 구조를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에어드랍이 실패해도 이 경험은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건 가스비뿐

에어드랍은 불확실하지만, 매일 발생하는 가스비는 확실합니다. 이 불균형을 인지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

다음 편에서는 Nado DEX에서 델타뉴트럴 전략으로 거래량을 쌓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루겠습니다. 단순히 주문 넣고 취소하는 게 아니라 실제 체결이 일어나도록 구성한 방식입니다.

에어드랍 파밍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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